행안부 정부혁신 최고사례 선정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민선 8기 역점 제천시가 추진하는 고려인 이주 정착 사업이 지역 소멸 극복 대표 모델로 뽑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이 전날 행정안전부의 ‘2025년 정부 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 최고 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은 88개 응모 사례 중 세계 최초 1건, 국내 최초 3건, 국내 최고 4건을 선정했다.
시는 2023년부터 일대일 맞춤형 취업 연계, 고려인 자녀 맞춤형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공모 심사에서 제천 시민과 고려인으로 구성한 코리아 가족봉사단을 만들어 지역민과의 화합과 통합을 실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지금까지 322세대 823명의 국내외 고려인이 제천에서 정착을 모색했고, 그중 122세대 303명이 제천에서 직장과 집을 마련해 이주 정착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혁신적인 정책과 지역 주민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제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