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호수공원서 페스티벌 열려
대회 종목 체험 등 분위기 고조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 2년을 앞두고,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흥이나유 페스티벌’이 열렸다.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 이번 행사를 개최해, 2025 독일 라인-루르 유니버시아드대회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지로서 대회기를 인수한 것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준비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희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최민호 세종시장,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 관계자와 시·도체육회, 시민들이 함께해 성공 개최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라인-루르 대회 대회기 인수 영상을 시작으로, 강 위원장과 충청권 관계자, 대학생 대표단이 참여한 대회기 전달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대회 홍보대사인 김태균 KBSN 야구 해설위원은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사인회를 열어 팬들과 소통했다.
축하 무대에는 혼성그룹 ‘코요태’와 록밴드 ‘크라잉넛’이 올라 열띤 공연을 펼쳤으며, 행사 전에는 양궁·육상·농구·탁구·골프 등 대회 종목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국내 최초로 4개 광역자치단체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