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까지 서부면 남당항 일원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전국 최대 대하 산지인 홍성 남당항에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대하 축제가 열린다.

제30회 홍성남당항 대하축제가 오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남당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남당항 대하축제는 대하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새롭게 탈바꿈하며 전국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남당항 해양공원까지 만날 수 있다.

오는 22일 개막식과 연예인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기간동안 맨손 대하잡기 체험,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장 내 모든 식당이 가격을 통일해 축제·관광지 바가지 요금을 사전 차단하고 관광객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한다.

축제기간 대하 1㎏ 기준으로 포장 판매는 3만 8000원, 식당 가격은 5만 5000원이다.

김용태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남당항 대하축제는 맛과 체험, 힐링이 함께하는 축제”라며 “남당항에서 대하의 참맛과 다양한 무대와 공연, 체험을 통해 오시는 분들이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하 축제가 열리는 남당항은 국내 자연산 대하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국 최대 대하 산지다.

9월이면 살이 꽉 차는 대하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키토산 성분이 많아 체내의 노폐물과 불순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혈액순환을 돕는 웰빙 수산물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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