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피해 현황 점검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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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최광현 기자] 곽도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이 충남 서천군 논콩·가루쌀 재배단지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살폈다.

2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서천군은 이번 호우로 벼 20ha, 논콩 35ha 침수피해를 입었다.

곽 원장이 먼저 찾은 곳은 서천 송산리 밀콩 추진협의회 재배지였다.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땅속배수 기술 덕분에 이번 폭우에도 토양 과습과 침수 피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곽 원장은 가루쌀 재배단지인 동백위탁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

침수된 재배지에 대해서 즉시 물을 빼고 물걸러대기로 뿌리 활력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예방을 위한 살균제 처리와 요소 엽면시비로 생육회복을 도울 것도 당부했다.

곽 원장은 "침수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재배관리 기술과 복구방안, 양·수분 관리, 병해충 관리 등 안정기술의 현장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광현 기자 ghc0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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