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다짐

10일 청주대 ‘SW중심대학’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대학으로의 도약을 대내외에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청주대학교 제공
10일 청주대 ‘SW중심대학’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대학으로의 도약을 대내외에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청주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대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대학으로의 도약을 대내외에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10일 청주대에 따르면 대학은 이날 SW(소프트웨어)전문·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SW중심대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발대식은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혁신하는 게 골자다.

청주대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공모사업인 ‘SW중심대학’으로 신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국에서 총 8개의 ‘SW중심대학(일반트랙)’이 선정됐는데, 충북지역에서는 청주대가 유일하다.

청주대는 ‘SW중심대학’ 선정을 기념해 이날 학내 융합관에서 ‘SW중심대학’ 비전선포식 등을 진행했다. 선포식에는 김윤배 총장,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김선희 증평부군수, 유관기관, 산학협력 기업 대표, 교수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윤배 총장은 환영사에서 “청주대학교가 ‘SW중심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 것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라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주대가 충북의 교육을 선도하고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으로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치열한 경쟁 끝에 청주대가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은 지역의 자랑”이라고 축하했다.

송재봉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청주대가 지역의 핵심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의 융합 교육을 통해 우수 인재 배출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주대는 이날 ‘SW중심대학’ 사업계획 비전선포식에서 △전공·비전공 SW교육 강화 △인턴십 추진 △창의융합 캡스톤디자인 운영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 활성화 등 세부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