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이종영 교수 초청 특별강연
‘서울대 10개 만들기’ 교육 넘어 국가전략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지명 적극 지지

7일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저자 김종영 교수 초청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사진=서유빈 기자
7일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저자 김종영 교수 초청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사진=서유빈 기자
7일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저자 김종영 교수 초청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사진=서유빈 기자
7일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저자 김종영 교수 초청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사진=서유빈 기자
7일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저자 김종영 교수 초청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사진=서유빈 기자
7일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저자 김종영 교수 초청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사진=서유빈 기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저자인 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의 특별강연이 충남대학교에서 개최됐다.

7일 충남대 사회과학대학 강의동에서 열린 이번 특별강연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교육정책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김종영 교수를 초청해 진행됐다.

김 교수는 “이재명은 학벌체제 타파를 내세운 최초의 교육 대통령”이라며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대학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대해 대학서열 타파, 국토균형발전, 4차 산업혁명, 인구소멸 극복을 위한 국가 전략이라고 역설했다.

김 교수는 독일, 미국, 중국대학의 사례를 들어 정부 차원의 대학 비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세계적인 대학체제를 갖추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비전을 가진 정치적 리더십”이라며 “중국 정부의 경우 대대적인 투자와 연구중심대학의 비전을 가지고 있고 2022년 기준 세계대학랭킹 100위에 중국 대학이 9곳 포함됐다. 반면 한국은 1곳”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패키지 전략으로 △서울대 10개 만들기 △혁신 사립대 만들기 △혁신 전문대 만들기 등을 주장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은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서울대병원 10개 만들기’ 정책이라고도 언급했다.

김 교수는 이날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누가 최고의 교육부장관 적임자인가 했을 때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가장 잘 추진할 사람, 거점국립대 거버넌스와 이끌어 본 사람 선택하는 게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충남대와 충청민들에게 당부의 한 마디도 남겼다.

김 교수는 “충남대는 학생과 지역, 국가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건설에 매진해야 한다”며 “언론은 여론을 경청하고 주도해야 하며 충청 지역민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을 만드는 과업에 적극 지지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충남대 발전을 위해 대대적인 기부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병우 충남대 사회과학대 학장은 “대한민국 대학 체제가 대학교육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국가 발전과 함께 맞물려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며 “김종영 교수의 특강으로 귀한 자리에서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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