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굿즈 공동브랜딩 협약식 개최
스포츠 스타와 지역 캐릭터 굿즈 제작
관광 기념품 제작해 도시 정체성 살려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류현진, 오상욱 선수와 대전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류현진, 오상욱 선수와 대전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가 지역 스포츠 인프라와 도시 이미지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시는 1일 시청에서 메이저리거 류현진(한화이글스),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콜라보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와 지역 캐릭터를 결합한 기념품 제작을 통해 관광 자원을 확충하고, 도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총괄과 행정 지원을 맡고, 류현진의 소속사 99코퍼레이션과 오상욱 소속사 브리온컴퍼니는 초상권과 지적재산권 사용을 허용한다. 디자인진흥원은 굿즈 디자인을 담당하고, 대전관광공사는 제작·유통·판매를 맡는다.

굿즈에는 꿈씨패밀리 캐릭터에 선수 고유의 동작과 등번호, 친필 사인 등을 접목한다. 시는 이 상품을 꿈돌이하우스, 신세계백화점 대전점 내 대전홍보관 등에서 공식 판매할 예정이다. 굿즈는 관광 기념품이자 도시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로 활용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류현진, 오상욱 선수와 대전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을 마친 뒤 꿈돌이 라면을 시식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류현진, 오상욱 선수와 대전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을 마친 뒤 꿈돌이 라면을 시식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협약식에 앞서 류현진은 시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됐다. 임기는 2년이며, 시정 홍보와 도시 브랜드 향상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하나시티즌과 한화이글스의 성적 향상, 대전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개장, KBO 올스타전 유치 등으로 스포츠 도시로서 대전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스포츠와 지역 자산의 결합을 통한 도시 마케팅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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