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오프라인 통해 투표 진행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 1위
꿈씨패밀리·볼파크 개장 뒤이어 차지

‘민선 8기 3주년 대전시정 최고의 뉴스’ 포스터. 대전시 제공
‘민선 8기 3주년 대전시정 최고의 뉴스’ 포스터.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진행한 시민 투표에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이 최고의 뉴스 1위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시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와 오프라인을 통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035명이 5679표를 행사했다.

1위에 오른 도시철도 2호선은 1996년 기본계획 승인 이후 답보 상태였으나, 민선 8기에서 사업비를 1조 5069억 원으로 확정하고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총 연장 38.8㎞, 5개 구를 순환하는 수소트램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2위는 새로운 캐릭터 세계관 ‘꿈씨 패밀리’가 784표를 받아 선정됐다. 꿈돌이를 활용한 굿즈와 콘텐츠 마케팅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꿈돌이 라면’은 출시 일주일 만에 20만 개가 판매됐다.

3위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이다. 국내 최초 인피니티풀, 아시아 최초 몬스터월 등을 갖춘 신구장은 올 시즌 24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이어 △대전 0시 축제(4위)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5위) △유성복합터미널 추진(6위)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7위) △도시철도 3~5호선 구축(8위) △대전조차장 통합개발(9위)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10위) 등이 뒤를 이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3년은 우주·바이오·반도체 등 6대 전략산업 추진과 꿈씨 패밀리 같은 도시 정체성 강화를 통해 대전의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꽃피운 시기였다”며 “민선 8기 후반기에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을 중심으로 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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