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후반기 개원 1년 자평

충북도의회 전경 [충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도의회 전경 [충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의회가 집행기관을 감시·견제하면서도, 도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소통·협력하는 진취적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충북도의회는 25일 12대 후반기 도의회 개원 1년 의정활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자평했다.

12대 후반기 도의회는 지난해 7월 4일 첫 임시회를 시작으로 총 9회 114일(정례회 2회 57일, 임시회 7회 57일)의 회기 운영으로 345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이날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이 기간 도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은 전체 조례안 220건 중 179건으로 81.4%를 차지한다.

또 11대 후반기 같은 기간에 비해 58.4% 많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도민건강관리 기본 조례안’을 비롯해 ‘충청북도 창업지원 조례안’,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아이돌봄 지원 조례안’, ‘노인복지 기본 조례안’,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 조례안’ 등이다.

‘충청북도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안’과 ‘충청북도교육청 특수학교 저상버스 지원 조례안’, ‘충청북도 첨단산업 인재혁신 지원 조례안’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촌지역의 경제·사회 서비스를 지원하고 특수교육 여건 개선과 신산업 중심의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충북도의회는 전했다.

충북도의회는 시급한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건의·결의안을 통해 발 빠르게 대응했다고 했다.

한우농가 경영 안정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비롯해 무인교통단속장비 과태료 수입의 지방세 전환 촉구 건의안, 교권보호를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 촉구 건의안, 단양천 기후대응댐 후보지 선정 전면 백지화 건의안 등 11건의 건의·결의안을 채택해 도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양섭 의장은 "지난 1년은 의회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체감도 높은 의정활동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며 "민생경제 회복,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인구소멸 대응 등 민의를 수렴한 의정 목표를 정해 추진에 전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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