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재가복지협회 봉사단 어르신 주거 환경 개선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서산시재가복지협회가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협회는 지난 24일, 부석면 시어지길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복지분과장 홍현숙 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분과위원들이 참여했으며, 오전 7시부터 어르신 댁을 찾아 집 안팎을 정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낡고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았던 화장실과 복도, 마당 등을 중심으로 청소와 정리가 이뤄졌으며, 봉사자들은 구석구석 손길을 더하며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홍현숙 분과장은 “이른 아침, 가족들의 식사 준비로 바쁠 시간에도 기꺼이 함께해 준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께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협회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해리 회장은 “누군가의 하루가 조금 더 편안해질 수 있다면 그 길이 비가 와도, 더워도 기꺼이 나설 수 있다”며 “작은 실천들이 모여 서산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시재가복지협회는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맞춤형 복지활동을 이어오며,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