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CTV 분석 등 마약 유통경로 추적 방침

15일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빌라 수도계량기 내부에서 발견된 마약류 의심 물질. 독자 제공
15일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빌라 수도계량기 내부에서 발견된 마약류 의심 물질. 독자 제공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속보>=대전의 한 빌라 수도계량기에서 발견된 마약 의심 물질이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인 것으로 확인됐다. <6월 17일자 3면, 18일자 4면, 23일자 4면 보도>

23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구 갈마동 한 빌라 수도계량기 내부에서 발견된 하얀 가루 형태의 마약류 의심 물질에 대해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필로폰으로 판명됐다.

필로폰은 암페타민 계열의 각성제 중 하나로, 대마초와 함께 입문 마약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양 등은 밝히기는 어려우나, 발견 당시부터 경로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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