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연수동·호암동 잇는 2개 노선 운영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가 서충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급행버스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시는 9일, 기존 시내버스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 이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급행 노선 2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급행버스는 기존 시내버스와 달리 주요 정류장만을 경유해 운행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방식으로, 서충주와 시내 간 출퇴근 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충주 지역을 운행하는 일반 시내버스는 충주터미널까지만 운행되며, 시내 지역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추가 환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급행 노선은 ‘서충주–연수동’과 ‘서충주–호암동’을 잇는 2개 노선으로, 시는 급행버스 도입 시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평균 40분 이상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용식 충주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급행버스 도입으로 서충주 주민들이 시내로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통 인프라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충주 지역에는 하루 45회 운행되는 3개 시내버스 노선이 있으나, 이번 급행노선 도입으로 노선 다양성과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