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충북신용보증재단 도내 소상공인 등을 위해 6월부터 총 1500억원의 보증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충북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충북신보의 희망 금융지원책은 ‘충북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으로, 첫 번째 간편한 자금 조달을 위한 ‘새희망 특별보증’, 두 번째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한 ‘첫걸음기업 특별보증’, 마지막으로 유연한 자금 운용을 위한 ‘안심통장 특별보증’이다.

‘새희망 특별보증’은 도내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업력 1년 초과·최근 3개월 매출액 200만원 이상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3000만원 이내에서 보증을 지원한다.

연내 총 1000억원 지원이 목표다. 특히, 비대면 보증신청 전용 앱 ‘보증드림’을 통해 신청 시 일부 심사 절차가 자동으로 이뤄져 보다 신속하게 보증을 지원한다.

‘첫걸음기업 특별보증’은 도내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며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잔액이 전무한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7000만원 이내에서 보증을 지원한다. 총 지원규모는 300억원이다.

두 보증은 오는 11일부터 시행하며 중복 지원은 제한된다.

‘안심통장 특별보증’ 도내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업력 1년 초과·최근 3개월 매출액 200만원 이상, 대표자 개인신용평점 840점 이상(NICE 기준/3등급 이상)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업체당 900만원 이내(대출금액 기준 1000만원)에서 마이너스 대출 보증을 지원한다.

총 200억원 지원규모로 다음달 중 시행 예정이다. 정부 보증상품인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보증’과 함께 중신용자(4~7등급)까지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김창순 이사장은 "충북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어 소상공인분들의 위기가 기회로 바뀔 수 있도록 충북신보가 충북형 종합 대책 추진으로 경제 활력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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