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78.7%, 세종 83.1%, 충북 77.3%, 충남 76%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권오선 수습기자]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 충청권 최종 투표율이 직전 두 차례의 대선보다 높은 지역 유권자의 참여로 마무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충청권 최종 투표율 대전 78.7%, 세종 83.1%, 충북 77.3%, 충남 76%로 종전 대선보다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대선 당시 투표율은 대전 76.7%·세종 80.2%·충북 74.8%·충남 73.7%이며 19대 대선에서는 대전 77.5%·세종 80.7%·충북 74.8%·충남 72.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선거에서 꾸준히 높은 참여를 보였던 세종시는 이번 선거에서도 충청 4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세종은 선거인수 30만 7067명 중 25만 5100명이 참여해 83.1%로 집계되면서 지난 대선보다 2.9%p 증가했다.
대통령 직선제가 시작된 13대 대선 이후부터 모든 결과를 예측했던 음성, 증평, 청주, 옥천이 있는 충북의 투표율도 지난 대선 대비 상승했다.
충북은 선거인수 137만 9142명 중 106만 5542명이 투표하면서 77.3%를 기록하며 지난 대선보다 2.5%p 늘었다.
반면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선거인 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투표율은 가장 저조했던 충남은 이번에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충남은 선거인수 183만 9339명 중 139만 7839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76%로 충청권에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충청권을 제외한 지역별 투표율은 인천 77.7%, 강원 77.6%, 대구 80.2%, 경북 78.9%, 부산 78.4%, 울산 80.1%, 경남 78.5%, 전북 82.5% 등이다.
이심건 기자 권오선 수습 기자 beotkko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