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 예정

충북문화재단 제공. 
충북문화재단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문화재단이 ‘2025 문화예술 매칭사업’을 통해 2억 2000여만원의 기업 후원 약정금을 확보했다.

21일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예술 매칭사업은 예술과 비즈니스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기업은 사회공헌 창의성을 얻고, 예술단체는 안정적인 활동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상호 발전 및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기업이 도내 예술단체에 기부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별도의 지원금을 재단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지난 2023년도 23개 기업에서 8000여만원의 후원금을 유치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9개 기업과 1억 4000만원 후원을 약정했다.

올해는 40개 기업이 2억 2000여만원의 후원금을 약속했다.

재단은 이에 따라 매칭비 1억원에서 5000여만원을 추가 확보해 17개 문화예술단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 LS 일렉트로닉, 삼인안전건축사무소, 신우부동산 개발, ㈜아이앤에스 등이 충북 문화예술 단체와 고액의 후원 약정으로 지역 예술 생태계의 든든한 동반자로 나서 지역 메세나 활성화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매칭 사업을 통해 예술단체와 기업의 관계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길 바란다"며 "충북지역에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메세나 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