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 펼쳐

143명의 중원대 학생들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을 통해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중원대 제공
143명의 중원대 학생들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을 통해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중원대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중원대학교 143명의 학생이 올해도 조혈모세포 기증자로 등록해 귀감이 되고 있다.
중원대는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행장 정연준)과 협력해 2014년부터 교내에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1371명의 중원대 학생들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에 등록하고, 12명이 기증 실천에 성공했다.

중원대는 지난 12~13일에도 교내에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해 143명이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해야 기증이 가능하며 형제자매간 일치할 확률은 25%이지만 현대에는 핵가족화로 인해 일치자를 찾기 어렵다. 특히 비혈연간에는 일치 확률이 약 2만명 중의 한 명이기 때문에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자가 많을수록 기증자를 찾을 확률이 높다.

중원대 관계자는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건강한 분이면 누구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할 수 있다”며 “중원대는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에게는 ‘희망의 씨앗’이며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이클릭아트 제공.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