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63주년 기념식서 임업 발전 공로 인정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신현호 논산계룡산림조합장이 최근 열린 산림조합 창립 63주년 기념식에서 임업과 산림사업을 통해 국가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신 조합장은 1988년 산림조합에 입문한 이래 30여 년 동안 현장을 지켜온 산림 전문가로, 2019년 조합장으로 선출된 뒤 2선에 걸쳐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얻으며 산림조합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그는 사유림 경영의 선도자로서 조림, 숲가꾸기, 임도 구축, 사방댐 건설, 등산로 정비, 수해복구 등 정부의 산림사업을 적극 수행하며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조성해 왔다. 이를 통해 산주 및 임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산림을 경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조합 운영 측면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매년 지속적인 당기순이익을 창출하며 조합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한 기부활동, 장학금 전달, 수해복구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 왔다.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실천하며 지역경제의 균형 발전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신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조합원과 임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합,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조합이 되겠다”고 강조하며, “산림조합의 지난 63년을 돌아보고, 숲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도약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