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협회장 고왕열 우송정보대 재난소방안전관리학과장 선임

17일 대전 우송정보대학 서캠퍼스에서 (사)한국소방안전교육사협회 창립총회가 열린 모습. (사)한국소방안전교육사협회 제공
17일 대전 우송정보대학 서캠퍼스에서 (사)한국소방안전교육사협회 창립총회가 열린 모습. (사)한국소방안전교육사협회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사)한국소방안전교육사협회는 17일 대전 우송정보대학 서캠퍼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초대 협회장으로는 고왕열 우송정보대학 재난소방안전관리학과장이 선임됐다.

협회는 대전에 본회를 둬 세종에 위치한 소방청과의 긴밀한 협조가 가능하며, 중부권을 중심으로 소방안전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안전교육사는 소방청이 주관하는 국가전문자격으로, 2008년 제1회 시험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총 1145명의 전문가가 배출됐다.

이들은 소방기본법에 따라 소방안전교육의 기획, 진행, 분석, 평가 및 교수 업무를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고 협회장은 창립총회 인사말을 통해 “현재 소방안전교육이 비전문가인 소방안전관리자, 소방설비기술자 심지어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 의해 시행되고 있어 화재 등의 재난을 막는 첫 단계인 예방활동에서부터 잘못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방안전교육 전문가인 소방안전교육사가 중심이 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정책 제안과 연구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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