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시세 이하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

LH 세종특별본부는 6-4생활권 해밀마을 행복주택단지 내 희망상가 총 42호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LH 세종특별본부 제공
LH 세종특별본부는 6-4생활권 해밀마을 행복주택단지 내 희망상가 총 42호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LH 세종특별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LH 세종특별본부는 6-4생활권 해밀마을 행복주택단지 내 희망상가 총 42호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희망상가’는 LH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주변시세 이하로 청년, 경력단절여성, 소상공인 등에게 최장 10년까지 임대하는 상가다.

이번에 공급되는 희망상가 42호는 6생활권 해밀마을 행복주택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단지는 지난 2023년 12월에 입주를 완료했다.

BRT 도로에 인접해 있고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및 상업시설 등이 자리해 창업을 위한 환경이 우수한 편으로 꼽힌다. 총 55호 상가 중 2차례 공급을 통해 현재 9개호가 입점 중이며, 1층 잔여호실 및 2층 전 호실이 이번에 공급된다.

공급 유형별로 5호는 입찰방식으로 입점자를 선정하는 일반형이다.

공공지원형 37호는 입점예정자의 신청 자격에 따라 청년, 경력단절여성, 사회적 기업 등에게는 임대료 시세의 50%로, 소상공인에게는 임대료 시세의 80%로 공급한다.

일반형 입찰은 오는 20일 LH 청약플러스 전자입찰로 이뤄지며, 공공지원형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신청 접수하면 된다.

또 입점 후 소상공인, 중소기업,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이 증빙자료를 제출할 경우, 일반형을 포함한 모든 입점자에게 올해에 한해 임대료 20% 추가할인된다.

신청자격 등은 LH 청약플러스 입점자모집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송종호 LH 세종특별본부장은 “이번 공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예비 창업자분들께 힘이 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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