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1개국 753개社 참여
충북도, 3만명 이상 참관 예상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25’(BIO KOREA 2025)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9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개최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 행사에서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바이오 미래’라는 주제로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컨퍼런스, 인베스트 페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북도는 61개국 753개 기업이 참여한 올해 행사에 3만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 에스티팜, 유한양행, 에이비엘바이오, 존슨앤존슨, 암젠, 론자 등 20개국 323개 기업이 전시관에 429개 부스를 운영한다.
7일 개막행사에서 인실리코 메디슨 설립자이자 대표인 알렉스 자보론코프가 ‘AI와 로봇공학, 신약 개발과 수명 연장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내 인공지능(AI)의 역할과 중요성, 글로벌 협력을 통한 혁신 경험, AI 신약 개발의 현주소와 전망 등을 제시했다.
9일까지 진행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에는 해외 글로벌 제약사인 암젠, 존슨앤존슨 등은 물론, 국내 대표기업인 셀트리온, 동화제약, 에스티팜,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행사부터 비즈니스 파트너링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는데 주최 측은 지난해보다 미팅 공간을 21% 확대하고,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위해 파트너링 리셉션(8일)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해외 참가비율은 전체의 47%를 차지하고, 미팅 사전매칭은 지난 2일 기준 29% 증가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개막식에서 "BIO KOREA는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도약을 향한 출발점이자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실현해 나가는 협력의 무대"라면서 "이러한 글로벌 협력 기반 위에 충북도는 K-바이오 스퀘어를 신속히 조성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대전환을 이끌고 미국, 일본과 연계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