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광공사 신사옥 전경. 대전관광공사 제공.
대전관광공사 신사옥 전경. 대전관광공사 제공.
대전관광공사 구사옥 전경. 대전관광공사 제공.
대전관광공사 구사옥 전경. 대전관광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유성구 도룡동에서 동구 원동으로 사옥 이전하고, 오는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2023년 12월 대전시, 동구청, 관광공사 간 업무협약을 통해 확정된 것으로, 원도심을 연계한 대전 전역의 관광 활성화와 원도심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공사의 이전은 시 산하기관 중 처음으로 동구에 입주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동구는 KTX, SRT 대전역이 위치한 대전의 관문으로, 이번 이전을 계기로 지역 균형 발전과 도심 관광 거점 조성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원동 신사옥은 대전컨벤션센터와 과학공원 운영을 위한 MICE사업단 및 관광개발사업단 산하 일부 팀 등을 제외한 9개팀 약 9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공사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기존 엑스포재창조 사업과 대전컨벤션센터 운영 중심에서 벗어나, 대전 전역을 아우르는 관광 마케팅 확대 및 지역관광기구(RTO)로서의 콘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8월에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콘텐츠 강화, 대전역 인근 꿈돌이하우스를 거점으로 한 꿈씨패밀리 세계관 활성화 등도 새 사옥에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여기에 중앙시장과 원도심 근현대 건축물을 연계한 도심 관광상품 개발을 강화, 부족한 원도심 문화관광 자원 활용에 나설 계획이다.

사옥 개청식은 사옥 내부 정비 및 안정화 이후 6월 중으로 진행된다.

윤성국 사장은 “공사는 원도심 시대 개막을 맞아 전국 광역교통의 관문형 도시홍보 강화를 통한 외래 방문객 유입 확대와 중앙시장·역전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 및 지역특화 관광상품 발굴을 통해 문화·관광 자원의 가치발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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