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긴업무회의서 성장 모멘텀 확보 강조

이장우 대전시장이 28일 하나시티즌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채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28일 하나시티즌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채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28일 하나시티즌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채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28일 하나시티즌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채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대전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지금이야말로 절호의 기회다. 성장 모멘텀을 살려 지역경제와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하나시티즌 유니폼과 한화이글스 모자를 착용한 채 회의를 주재하며 “하나시티즌과 한화이글스가 성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신축 야구장 계획 당시 관중석을 더 늘렸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모든 사업은 기본계획 단계부터 미래를 예측하고 혁신적인 관점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관성에 취우쳐 현재에 급급한 행정은 결국 후회를 낳는다”며 “야구와 축구의 선전과 다양한 지표 상승으로 시민 자긍심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시정도 도시브랜드를 더욱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놀유니버스가 야놀자, 인터파크 투어, 트리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내달 황금연휴 기간(5월 1~6일) 국내 숙박 예약 건수에서 대전은 전년 대비 190% 성장률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놀유니버스는 대전이 야구장 개장과 가족 단위 관광 인프라가 확대됨에 따라 수도권 인근의 새로운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최근 발생한 싱크홀 사고에 대해서도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그는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지반 공사, 노후 하수관 손상, 지하수 유출 등이 원인으로 보이는 만큼 지반탐사 확대와 선제적 점검을 통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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