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시장 베네룩스 방문에 답방
군사미래박물관 국제 협력 등 논의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는 29일, 박미희 룩셈부르크 한인회장이 계룡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립 군사미래박물관 건립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지난해 11월 이응우 시장이 베네룩스 3국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이기도 하다.
박미희 회장은 이응우 시장의 해외 방문 당시 룩셈부르크 현지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계룡시와 룩셈부르크 국립군사박물관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1년부터 룩셈부르크 한인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참전협회 회장, 유럽한인총연합회 감사 등을 역임하며, 태권도 보급, 참전용사 후원 등 한류와 한국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계룡시 해외홍보대사로 위촉돼 국제 도시외교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박미희 회장님의 이번 방문은 국립 군사미래박물관 건립을 위한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룩셈부르크 국립군사박물관과의 교류는 물론, 한국전쟁 관련 유물 기증 등 다양한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계룡시가 추진 중인 국립 군사미래박물관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국제 협력 네트워크 또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