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 추진계획’ 확정·발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RISE) 2025년 예산안. 그래픽=김연아 기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RISE) 2025년 예산안. 그래픽=김연아 기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이하 RISE)와 연계하는 지자체 대상 지역인재 육성 지원사업 선정 결과가 내달 중 발표된다.

교육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해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체계인 RISE사업을 전면 도입·추진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 밑그림인 라이즈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세부 시행계획 수립 및 사업 수행 대학 선정 등 라이즈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은 라이즈와 연계해 대학 입학 전후 단계의 지역인재 육성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2025년 신규 사업이다.

올해 비수도권 4개 광역 지자체를 선정하고 5년간 지방비를 포함한 총 12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시범운영을 실시할 방침이다.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의 중점 추진 과제로는 △지역 고등학교 대상 고교-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인재 전형 확대·고도화 추진 △지역인재 역량 강화 위한 입학 전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

교육부는 각 지역 RISE 계획과 이번 사업을 연계해 대학 입학 전후 단계의 인재육성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타 부처 사업과 연계를 통해 대학 졸업 후 지역 내 취업 및 정주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대학 및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업계획서를 내달 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지역RISE센터를 중심으로 컨소시엄 구성 및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중앙RISE센터에서 RISE 연계 및 과제 수행 계획 등 사업계획 우수성을 평가하게 된다.

이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평가 점수 상위 4개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달 말경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 평가 결과가 발표되고 이의 접수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 대학, 교육청이 협력해 대학 입학 전후 단계를 포괄하는 지역인재 육성 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관련 사업 연계를 통해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우수 모델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RISE를 통해 범부처 사업이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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