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증진·혈당 강하·기관지·호흡기 탁월한 효능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전국 최대의 맥문동 생산지인 청양군에서 올해 맥문동 수확이 한창이다.
봄철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 저하와 호흡기 질환의 증가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맥문동이 기관지와 호흡기 건강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 약초로 주목받고 있다.
맥문동은 기관지와 호흡기 건강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절기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맥문동은 전통적으로 한약재로 사용되어 온 약초로, 특히 그 뿌리덩이를 약재로 이용한다. 겨울철 잦은 강우와 저온으로 인해 전년보다 다소 생장이 부족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 맥문동 수확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청양군은 맥문동의 주산지로, 본격적인 수확이 진행되고 있다.
이 약초는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과 유사한 성분을 갖고 있어 폐결핵, 만성기관지염, 인후염 등에 효과가 있으며 항암 및 항당뇨 기능도 있다. 특히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맥문동은 체내에 쌓인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기관지 염증을 완화하는 데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전통적인 약재로서의 활용을 넘어 최근에는 맥문동이 정원과 공원의 조경용 식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맥문동 볶음차, 분말가루, 진액 스틱 등 다양한 가공상품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에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청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사를 실시하고 윤작 및 유효토심 30cm 이상의 토양 확보가 중요하다"며 "농가와 긴밀히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