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경기대회 성료… 27명 입상

숙련기술인들의 한마당 잔치로 기능인재 등용문인 ‘2025년 세종시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세종미래고등학교 등에서 열려 모두 27명의 세종시 대표가 선정됐다. 사진=김일순 기자
숙련기술인들의 한마당 잔치로 기능인재 등용문인 ‘2025년 세종시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세종미래고등학교 등에서 열려 모두 27명의 세종시 대표가 선정됐다. 사진=김일순 기자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숙련기술인들의 한마당 잔치로 기능인재 등용문인 ‘2025년 세종시 기능경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세종미래고등학교 경기장 등에서 열린 세종시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모두 27명의 세종시 대표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지사 주관으로 열려 요리와 용접, 애니메이션, 의상디자인 등 10개 직종에 50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자의 분야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세종미래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직종별 금메달은 △의상디자인 박봄(학원) △제빵 김재영(세종미래고) △요리 김세현(세종장영실고) △용접 현성우(세종미래고) △도자기 손미선(학원) △피부미용 조은주(학원) △웹디자인 및 개발 김대성(세종장영실고) △애니메이션 이현수(세종장영실고) △헤어디자인 김은비(개인) △주조 한종호(기업체) 등 10명이 수상했다.

금메달 10명과 은메달 9명, 동메달 8명 등 27명의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각각 8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수상자들은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 혜택을 제공받고,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한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부터 ‘완주상’이 신설돼 전 종목을 끝까지 성실하게 마친 9명의 선수에게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한국산업인력공단 정은희 세종지사장은 “미래 기술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격려와 함께 자신감을 북돋우기 위해 ‘완주상’을 신설했다”며 “기술과 창의력을 갖춘 지역의 우수기능인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 신명희 교육국장은 “대회를 통해 얻은 값진 경험이 향후 기술인으로 성장하는데 큰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해 미래 기술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대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 역량을 지닌 인재들이 발굴됐고, 이들이 지역과 국가 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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