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대학 협력 모델 모범

남서울대학교가 8일 ‘매주저수지 산책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남서울대 제공.
남서울대학교가 8일 ‘매주저수지 산책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남서울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남서울대학교가 8일 ‘매주저수지 산책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천안 성환읍에 위치한 매주저수지 수변산책로 쉼터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 천안시의회 김철환, 육종영 의원, 성환종축장 개발 추진위원회 정재택 위원장, 교수과 학생,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산책로 조성은 남서울대와 천안시,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대표적인 지역 상생 프로젝트라고 한다.

대학 측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총 11억 8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매주저수지 인근 총 연장 1317m 구간에 데크 산책로, 자연 친화적 쉼터, 벚나무 포토존 등이 조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주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여가 공간을 조성, 지역사회 복지와 정주 여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자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기획 및 실행한 협력 모델로 모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승용 총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에게는 힐링과 휴식의 공간을 주민들에게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제공하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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