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양돈농협, 홍콩 수출 기념식

대전충남양돈농협은 3일 천안 동남구 성남면 천안제5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돼지고기 홍콩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이재범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은 3일 천안 동남구 성남면 천안제5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돼지고기 홍콩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이재범 기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대전충남지역 양돈농가에서 생산한 돼지고기가 홍콩으로 본격 수출된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3일 천안 동남구 성남면 천안제5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돼지고기 홍콩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남도청,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홍콩으로 수출되는 초도 물량은 냉동후지 6t, 냉동목살 2t이다. 양돈농협 측은 올해 100억 원 수출액 달성을 목표로 연간 24회 홍콩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공판장에서는 1일 평균 돼지 2680마리와 소 336마리를 도축하고 있다. 국내 점유율(2023년 기준)은 돼지가 3.6%로 3위를, 소는 6.8%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지난 2023년부터 수출을 통한 판로를 열고 있다.

이제만 조합장은 “이번 수출은 단순히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수출 국가 품목을 다양화하고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개척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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