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신장년·시니어 재취업 교육 호응
전기기능사 국가 자격 6개월 간 진행
지게차·한식조리사·바리스타 등 다양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대한노인회제천시지회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에게 다양한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직장에서 은퇴한 신(新)중년과 시니어들이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열어 이들이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인생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제천노인취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전기기능사 자격 취득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만 55세 이상 신중년과 시니어 회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 재취업을 준비 중인 16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전기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전기 분야 자격으로, 지원센터는 6개월 간 이론 교육 35회와 실기 교육을 15회 진행한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건설 현장과 공장 등 여러 장소의 전기공사 및 유지 보수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수요가 많아 취업 전망이 밝다고 지원센터는 설명했다.
최동수 지회장은 “지역의 구인 업체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 알선을 통해 신중년,노인세대 일자리 창출과 인생 2막 설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내 노인취업지원센터는 이 외에도 △지게차 △한식 조리사 △바리스타 △방수 기능사 △건설 기초안전 교육 △생활지원사 양성 등 다양한 취업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희망자는 취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