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계룡]

▲ 15일 계룡시립예술단이 창단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창단 기념 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고도균 명예기자

계룡시는 지난 15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어린이합창단, 왕대백중놀이공연단 등 80여명의 단원들과 가족, 시민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계룡시립예술단’ 창단식으로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시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이날 창단식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 동아리의 식전 축하공연과 어린이합창단 및 왕대백중놀이공연단의 창단공연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합창단 고성현 지휘자와 김성인 단무장, 왕대박중놀이공연단 김재범 총감독, 김성옥 단무장에게 위촉장이 수여되었으며 계룡시립 어린이합창단 창단을 이끈 계룡시어린이뮤지컬 합창단 고재군 단장에게는 공로패를, 학부모회 한경아, 정하나 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시립예술단 창단으로 지역 사회의 화합과 지역의 전통예술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강소 도시로 나아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룡시립예술단 창단을 계기로 계룡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고 참여 예술단들에게는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로, 시민에게는 풍성한 문화예술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도균 명예기자>

어르신 학교지원도우미 등장에 학교는 활력 뿜뿜

계룡시니어클럽(관장 유인화)에서 진행하는 노인공익활동사업 ‘학교지원도우미’가 성공적으로 첫 물꼬를 틔웠다.

현재 계룡시 관내 11개 학교에서 11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신도안면 용남초등학교와 같은 큰 규모(학생수 894명)의 학교인 경우 8명의 어르신이 매일 격일로 출근하여 활동하고 있다.

학교지원도우미로 출근하는 어르신들은 성장기 어린 새싹들이 청결한 급식실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지원도우미로 활동 중인 김 모씨(73)는 "우리 친손주도 초등학교 3학년생이다. 학생들을 친손주처럼 생각하며 언제나 식탁과 급식실을 청결하게 유지하려고 한다.

아이들이 흘린 것들을 치우고, 출근해 아이들과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일한 결과 매월 받는 봉급으로 노후 생활에 보탬이 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학교지원도우미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독려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의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중 하나로 자기매김 하고 있다.

계룡시니어클럽은 앞으로도 ‘학교지원도우미’를 포함한 다양한 노인공익활동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활기차고 의미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욱환 명예기자>

▲ 다함께돌봄센터가 아이돌봄방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여은명 명예기자
▲ 다함께돌봄센터가 아이돌봄방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여은명 명예기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 ‘주말 아이돌봄방’ 든든해요

계룡시 다함께돌봄센터(센터장 하승일)는 한국마사회(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의 후원을 받아 농촌 지역의 돌봄시설 부족의 문제 해결과 농번기 주말 동안 영유아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주말 아이돌봄방’을 운영한다.

주말 아이돌봄방은 바쁜 농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돌봄 사각지대를 미연에 방지, 자녀들이 방치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며 부모들은 생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전업으로 농업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평일에는 직장에 다니고 주말에는 조부모의 일손을 돕느라 가정에서 아이를 돌봐줄 수 없어 걱정인 부모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되어주고 있다.

주말 아이돌봄방은 만2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2025년 4월부터 11월 초까지 7개월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봄을 운영한다.

‘주말 아이돌봄방’의 특징은 요일마다 시간표에 맞춰 구성되는 주중 돌봄프로그램과는 다르게 극장, 놀이동산, 야외소풍, 체험형 음악교육 등 다양한 체험과 문화경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아동들에게 인기가 많을뿐아니라 사회성 향상과 문화적 격차를 줄이고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일 센터장은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해오면서 단단하게 쌓아온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경험과 도시에 뒤처지지 않는 다양한 문화 활동 경험으로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맑은 심성도 함께 가질 수 있는 즐거운 곳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용 및 상담 문의 : 다함께돌봄센터(042-840-7950)

<여은명 명예기자>

계룡시사회복지協, 새 도약 준비 정기총회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정기)는 지난달 25일 협의회 교육실에서 임직원 및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감사 결과, 2024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으로,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을 보고하며 새로운 도약의 각오를 다졌다.

협의회는 2024년 6개 분야 16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며 502가구에 식생활, 의료, 주거지원 등 2800건, 173,409천원의 자원을 연계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였다. 또한 취약계층의 건강증진 및 위생을 위해 마을을 순회하며 이불 등을 무료로 세탁해주는 이동세탁차량 사업을 통해 866가구를 지원하였다.

아울러 식품 제조 및 유통기업, 개인으로부터 식생활용품을 기부받아 복지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전달하는 사랑나눔푸드뱅크를 통해 584가구와 77개의 시설 및 단체에 약 6억 5000여만원의 물품을 배분하여 생활의 어려움 해소와 민간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밖에도 무주택 임차자금 지원사업, 맞춤형 긴급지원사업, 사랑나눔실천사업, 우리학교기부데이 등 다양한 공모 사업 추진 및 지역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계룡시지회에서는 지역복지발전을 위한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하였다.

구순조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계룡시지회장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을 위한 나눔 활동을 할 수 있음에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지속적인 참여를 이어가겠다"고 뜻을 전했다.

이정기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함께 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하며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승일 명예기자>


계룡시사회복지協 ‘케어뱅크’ 통해 돌봄 문화 새롭게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정기)는 2025년부터 지역사회복지 향상을 위한 돌봄활동 지원 사업인 ‘케어뱅크’ 수행기관으로 선정,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케어뱅크(Carebank)’ 사업은 돌봄봉사자가 돌봄대상자에게 돌봄 활동을 제공하면 이를 돌봄포인트로 적립·관리하고, 만65세 이후에 본인이나 가족 제3자가 돌봄활동으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제도로 2024년 전국 시군구 단위를 기반으로 55개소가 수행기관으로 운영중이다.

돌봄대상자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중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외자 이거나 돌봄코디네이터, 지자체관계공무원, 전무가(사례관리자, 사회복지사) 등이 돌봄활동이 필요하독 판단하는 자가 대상이 되며 돌봄봉사자는 만 13세이상으로 돌봄봉사자 기초교육을 수료하면 된다.

돌봄활동의 주요 범위는 말벗, 안부전화의 인지활동 및 정서지원, 취사 및 보조, 청소 등 가사 및 일상생활지원, 주거환경개선의 주택 안전관리,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 등으로 지역사회주민이 함께 노인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돌봄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에 뜻을 두고 있다.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 여은영 사무국장은 "케어뱅크(Carebank) 사업으로 세대 간 교류 활성화와 노인돌봄 사각지대 최소화에 기여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 협력하여 어르신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어뱅크(Carebank) 신청 및 문의 :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042-551-9191)

<권희수 명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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