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계룡]
충남장애인부모회 계룡시지회(회장 김수철)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 1박 2일동안 강원도 춘천으로 장애가족 가을 힐링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교육청에서 지원 받아 계룡시 관내 발달장애 청소년 가족 30여명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오감과 교감이 있는 춘천 여행’을 주제로 장애 학생들에게 맞는 다양한 체험 및 관광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들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 하였다.
춘천여행 코스 중 하나는 한국인이 가봐야 할 100선으로 선정된 춘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최장 3.61km의 높은 고도의 초지에서 춘천호를 볼수 있는 전망을 자랑하는 삼악산 케이블카로 새로운 경험이 되어주었다.
이 외에도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해피초원 체험은 학생들에게 가장 호응이 좋았던 곳 중 하나이다.
10월 단풍의 명소 남이섬에서는 한 폭의 그림같은 경치를 구경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춘천 여행을 마무리 하였다.
여행에 함께 참여한 부모님들은 일상에서 경험할수 없는 다채로운 체험과 경험을 통하여 아이들이 한층 더 성장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가족들간의 유대감 강화와 소중함을 알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수철 지회장은 "장애인 가족힐링 여행사업을 지원해 주신 교육청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장애 가족들이 앞으로도 여행을 통해 가족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여은명 명예기자>
‘소나무’ 봉사단 어르신들께 선물같은 마술공연
계룡시다함께돌봄센터 ‘소나무’어린이봉사단은 지난 2일 천사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위문공연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소통, 나눔, 무한행복의 뜻을 가진 ‘소나무 봉사단’은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로 올해 10월 결성되어 두 달여간 매일 저녁과 주말을 이용하여 마술 및 공연을 위한 활동을 자발적으로 꾸준히 연습을 해오고 있다.
이번 천사요양원에서는 그동안 연습해온 마술, 노래, 춤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다소 부족한 아이들의 공연에도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는 친손주를 대하듯 기뻐하고 즐거워하시며 박수로 화답해주셨다. 하승일 센터장은 "공연 당일까지도 최선을 다한 우리 아이들이 대견하고 봉사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봉사의 참 의미를 몸소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으며 뜻깊은 자리를 허락해주신 천사요양원 원장님께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천사요양원 원장은 "어르신을 모시는 일은 변함없이 해야 하는 일인데 이렇게 아이들이 찾아와서 멋진 공연으로 어른신들에게 행복을 전해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경란 명예기자>
다문화 음식 체험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충남다문화가정협회 계룡시지회는 지난 10월 26일 계룡예술의전당 앞마당에서 계룡시어린이집연협회 민간분과 부모참여행사에 ‘세계여러나라 음식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함께 참여하였다.
어린이집연협회의 어린이뮤지컬 ‘포포아저씨’ 공연, 대국기팔랑개비, 나만의 요리사 모자 만들기, 세계의상, 얼굴 페인트, 인증샷 체험과 함께 베트남 찹쌀요리 ‘쏘이’, 중국 밀전병 ‘천층병’, 일본 ‘오뎅’ 등 아이들이 먹기 편한 다문화 음식을 준비하여 함께 나누었다.
색다른 음식을 접한 아이들과 부모님들도 처음보는 음식을 맛보는 것에 망설이기도 했으나 다문화협회 회원들의 다문화 음식에 대한 친절한 설명에 새로운 음식도 맛보고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약 300~400인분의 음식을 준비했으나 행사가 종료되는 시점에는 모자랄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다문화음식을 알리는 보람된 일로 다문화협회 회원들은 피로감도 느끼지 못했다며 웃으며 말했다.
다문화가족 회원들은 "예전에 본인의 아이들이 다녔던 어린이집 선생님과 학부모도 만나게 되어 함께 인사도 나누고 추억을 이야기하는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아이들에게도 우리 어린이집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 주셔셔 감사하다"고 뜻을 전해주었다.
<이향숙 명예기자>
계룡시니어클럽 "격렬비열도를 아시나요?"
계룡시니어클럽(관장 유인화)에서 운영하는 ‘시니어교육지원’사업단 강사들은 독도 수호의 날을 앞두고 10월 23일 연산초등학교(교장 홍계옥), 24일 두마초등학교(교장 김정현) 학생들에게 독도를 비롯해 충남 태안군 서해의 최외각에 있는 격렬비열도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시니어교육지원’사업단 구성원은 군경력 30년 이상 근무하다 전역한 6명으로 대부분이 국가유공자이다. 오랜 기간 군에서 닦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 꿈과 군 진로 탐색‘, ’독도 수호‘ 등을 강의하고 있다. 지난해에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91회에 걸쳐 2483명 학생에게 강의했으며, 올해에는 10월 말 현재 117회에 3250명 학생에게 강의함으로써 지난해보다 출강이 26회에 수강 학생 767명이 늘어날 정도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연산초등학교에 임 채일 강사를 포함해 4명의 강사가 학생들에게 강의한 주제는 "독도는 우리 땅"과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를 아시나요?"였다. 이번 독도 교육주간을 맞아 학생들에게 독도의 올바른 이해와 충남 태안군 서해에 있는 격렬비열도를 함께 소개하는 내용으로 교육했다.
먼저 독도를 설명하면서 독도가 우리 고유영토인 것은 첫째, 현재 우리가 실효적 지배하고 있다. 둘째, 역사적 배경이다. 512년 신라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벌했고, 1454년 세종실록 지리지를 비롯해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문헌비고, 만기요람 등에 우리 땅이라고 실려있다. 1693년 어부 안용복이 일본 관리에 항의하여 일본 측으로부터 우리의 영토임을 확인까지 받았다고 했다. 셋째, 6·25전쟁이 일어났을 때 일본인들이 여섯 차례나 침략해왔다. 그때마다 홍순칠 대장 등 지역 주민 33명이 ‘독도의용수비대’라는 순수 민간 조직을 만들고 개인재산을 털어 무기 등을 구입해 독도를 자력으로 지켜냈다는 역사적 사실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격렬비열도에 대해 아는 학생 있어요?’라고 강사가 질문한 결과 학생 모두가 잘 모르고 있었다. 격렬비열도는 충남 태안군 안흥항 연안에서 서쪽으로 55㎞ 떨어져 있는 섬이며, 행정구역명으로는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이다. 이 섬은 북격렬비도, 동격렬비도, 서격렬비도 세 개의 섬으로 이뤄졌다. 10월 25일이 독도의 날이 있듯 격렬비열도의 날도 태안군에서 지난 7월 4일로 지정했다고 소개했다. 격렬비열도 역시 해양영토 확보 경쟁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섬이며, 풍부한 해양자원과 희귀식물,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는 곳이라고 했다. 이 섬은 해양영토 기준점이 됨은 물론 국익 차원의 전략적 가치 또한 높은 곳이라고 강조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독도와 격렬비열도의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내내 학생 모두가 바른 자세로 경청했으며 중간중간 질문을 하는 등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의를 마친 뒤 한 학생(11세)은 "선생님 강의가 정말 재미있었다.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충남 서해 앞바다에 독도와 같은 격렬비열도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라고 말했다.
임 채일 강사(69세)는 "어린 학생들에게 동해에는 독도, 충남의 서해에는 격렬비열도가 있음을 알려주고 나라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강의했으며, 앞으로 꿈나무들이 씩씩하게 잘 자라 나라의 큰 기둥들이 되어 우리 국토를 안전하게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욱환 명예기자>
전문성 강화시킨 ‘아동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 눈길
계룡시 드림스타트는 지난달 31일 아동통합사례관리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4년 제2회 드림스타트 슈퍼비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동통합서비스의 효과적인 사례관리를 위한 자문과 교육을 통해 아동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외부 슈퍼비전은 수용자 자녀에게 부모의 수감사실을 알리는 적절한 방안 전반에 대해 외부 슈퍼바이저로부터 자문을 받는 과정으로 드림스타트 담당 공무원과 아동통합관리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이현지)을 초빙하여 부모의 수감 이후 남겨진 수용자 자녀 및 위기 가정 아동들을 상담 시 이러한 사실에 대해 아동이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명할 수 있는 절절한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계룡시 관계자는 "이번 슈퍼비전 회의를 통해 아동통합사례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드림스타트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통합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계룡시는 앞으로도 아동 및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수철 명예기자>
다같이 함께해요! ‘서로이음 100일 챌린지’ 시작
계룡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복지자원연계분과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 참여와 새로운 연계자원 발굴로 서로 돕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보고자 지난 11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100일 동안 「나눔으로 이어가는 따뜻한 릴레이 함께해요! 서로이음 100일 챌린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지며 기부 주자당 1만원 이상이면 기관·단체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동참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협의체 사무국이나 면·동협의체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이 가능하다.
협의체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업무협약에 따라 현금은 물론 쌀, 라면 등 현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모금된 성금은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지역특화사업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여은영 분과장은 "고물가 및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들의 활발한 동참으로 새로운 자원이 발굴되고 소외된 우리이웃과 함께 나눌수 있는 따뜻한 계룡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도균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