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지&무아무용단, 영동 월류봉서 선봬
“국악·한국무용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이색 버스킹이 진행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색 버스킹의 주인공은 유현지(절대가인) & 무아무용단 두 국악 그룹이다.
24일 전통문화예술양성위원회에 따르면 유현지(절대가인) & 무아무용단이 23일 충북 영동군 월류봉 일원에서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기원’을 주제로 국악 버스킹을 펼쳤다.
이들 국악그룹은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젊은 예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 젊은 국악그룹은 이번 버스킹에서 소리와 춤으로 국악의 풍류를 선보였다.
버스킹에서는 무아무용단 임하람 단원의 진도북춤을 시작으로 변현정 무아무용단 단장의 즉흥 창작춤 무대가 이어졌다.
변현정 단장은 "전통을 사랑하는 청춘 아티스트들이 모여 각자의 전공을 살려 영동국악엑스포를 통해 세계인에게 국악과 한국무용을 널리 알려보자는 뜻을 담아 먼저 내국인에게 홍보하는 버스킹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변 단장은 이어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난계기념사업회(이사장 박명종)와 함께 광화문 인근 종로홍보관 등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버스킹을 개최하며 국악엑스포를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절대가인 유현지는 "영동의 관광단지와 전통시장 등의 명소에서 우리고유의 민요와 한국무용, 연희 등을 관광프로그램으로 육성해 많은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버스킹은 유현지(절대가인)가 기획했다. 그는 국립무형유산 경기민요이수자이며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이장 김선도)에 사업자 소재지를 두고 우리민요를 통해 풍성한 우리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무아무용단은 중앙대 무용학과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젊은 춤꾼들로 구성돼 한국 춤의 흥과 멋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레파토리로 ‘무아’만의 독자적인 색깔로 대중과 한층 더 가깝게 소통하는 무용 그룹이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