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사회 충격, 불구속 조사 후 재판 예정

충주시청사 전경.
충주시청사 전경.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에서 성비위 사건이 발생해 시민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이 충주시청 소속 팀장급 공무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이 더욱 커지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청 소속 A팀장은 성비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3월 18일자로 즉시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다.

현재 A팀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후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A씨는 평소 온화한 성격과 적극적인 민원 해결로 동료 직원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져, 이번 사건이 더욱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충주시는 A팀장이 이달 말까지 휴가를 낸 상태이며, 사건의 최종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공직 사회의 도덕성과 책임감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오르면서, 시민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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