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산우회 회원 활약
9월까지 전국 명산 돌며 홍보

전북 마이산에서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를 홍보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천시청 산우회 제공
전북 마이산에서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를 홍보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천시청 산우회 제공
엑스포 홍보 깃발을 배낭에 꼽은 채로 등반하는 회원들.제천시청 산우회 제공
엑스포 홍보 깃발을 배낭에 꼽은 채로 등반하는 회원들.제천시청 산우회 제공
회원들이 지난 1월 제천 용두산에서 올해 안전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내고 있다.제천시청 산우회
회원들이 지난 1월 제천 용두산에서 올해 안전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내고 있다.제천시청 산우회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야죠.”

제천시청 소속 공무원들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홍보 도우미로 맹활약을 펼쳐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창립 45주년 전통의 ‘제천시청 산우회’이다. 그저 산이 좋아 모인 시청 소속 공무원 43명이 활약 중이다.

11일 산우회에 따르면 회원들은 엑스포가 개막하는 9월까지 전국의 유명산을 매월 등반하며 ‘릴레이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제 행사 성공 개최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자는 뜻을 모아 주말을 이용해 ‘운동도 할 겸, 엑스포를 전국에 알려보자’라는 취지에서다.

첫 일정으로 회원 24명은 지난 8일 전북 진안군 마이산을 찾았다.

회원들은 엑스포 홍보 물티슈와 일회용 밴드 등 판촉물을 등산객에게 일일이 나눠주며 행사 참여와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산우회는 앞으로 엑스포가 열리기 전까지 전국의 명산 6곳을 더 등반하면서 현장에서 등반객들을 대상으로 밀착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엄복철 회장(세무과장)은 “자매결연 한 제주시청 산악회와 작년부터 동반 산행하며 엑스포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며 “지난 1월에는 제천 용두산에서 시산제와 함께 엑스포 성공 기원제를 올리는 등 지역 행사와 축제를 알리는 홍보 도우미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1980년 창립한 제천시청 산우회는 한 때는 회원 수가 120명이 넘을 정도로 큰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

주요 해외 등반 기록으로는 북미 최고봉 매킨리봉,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남미 아콩카구아, 유럽 엘브르즈, 아시아 에베레스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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