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성화 특단의 조치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지역 화폐 '모아'의 현금 구매 할인율을 현행 8%에서 10%로 올리기로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달부터 상향 조정해 발행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국비 지원이 정해지지 않아 할인율을 축소했지만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가 시급하단 판단에 따라 다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1인당 월 총 구매 한도는 70만원(지류형은 만 40세 이상 50만원 한도)으로 변동이 없으며, 현금 할인율 상향에 따른 소요 예산은 전액 시비로 충당한다.
김창규 시장은 “할인율 인상으로 소비를 자극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며 “힘든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류형 제천화폐는 지역 51개 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천화폐 ‘모아 카드’는 농협과 우체국에서 발급할 수 있으며, 카드·모바일형은 금융기관 방문 또는 스마트폰 앱 ‘지역 상품권 chak’에서 충전할 수 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