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50억원 투입 2027년 완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한방천연물산업’의 도시 제천시가 추진하는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센터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6일 시에 따르면 천연물 산업 발전을 위한 이 사업은 시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되면서 추진 중이다.
시는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2산업단지 내 7260㎡ 터에 본관 지상 2층, 별관 지상 1층 규모의 천연물 허브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7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허브센터는 소규모 천연물 기업이 자사 제품의 소재를 시장에서 합의한 기준에 따라 생산할 수 있도록 연구·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한 제조 공정 표준화시설, 분석 및 검증 지원시설, 보관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제천이 전국 최고의 천연물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한방천연물을 주제로 한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충북도와 공동 개최한다.
제천은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한 곳으로 한방 약초 주요 생산지로서 오랜 역사를 이어왔다.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시설과 천연물지식산업센터,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센터 등의 인프라를 갖췄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