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전략 12개 단위 과제로 구성
오는 24일부터 사업 계획서 접수

2025년도 대전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단위과제별 연간 예산규모 및 선정건수. 대전시 제공
2025년도 대전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단위과제별 연간 예산규모 및 선정건수.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RISE)가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르면서 지역 대학들의 참여 전략도 보다 구체화 될 전망이다.

7일 지역 대학 등에 따르면 대전시는 이날 '2025년도 대전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공고했다.

앞서 대전은 '경제과학도시 대전 구현을 위한 교육혁신 지·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5대 전략(프로젝트)과 12개 단위 과제로 기본계획을 구성했다.

5대 전략은 지역선도형 대학교육 특성화, 지역정주형 취창업 활성화, 지속발전형 지·산·학·연 협력 고도화, 생애성장형 직업·평생교육강화, RISE 촉진형 지역현안 해결 등이다.

우선 프로젝트별 참여형태를 살펴보면, 지역선도형 대학교육 특성화와 지역정주형 취창업 활성화의 경우에는 단독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예산 규모는 지역선도형 대학교육 특성화에 포함된 미래인재 양성, 현장인재 양성 등 단위과제에 연간 169억 8400만원이 투입된다.

또 지역정주형 취창업 활성화에 담긴 얼리버드 취업지원(101억 6500만원), 지역창업 촉진(84억 2800만원), 지역정주 활성화(21억 8700만원) 등에 총 207억 8000만원이 책정됐다.

여기에 생애성장형 직업평생교육 강화, RISE 촉진형 지역현안 해결 등 프로젝트는 단독 또는 공동형으로 참여 유형이 결졍됐다.

각 프로젝트의 예산 규모(연간)는 생애성장형 직업평생교육 강화의 경우 51억 4600만원, RISE 촉진형 지역현안 해결의 경우 75억 9100만원 등이다.

지속발전형 지산학연 협력 고도화(출연연 연구협력, 대학간 교육협력, 지역자원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단독 또는 공동형 등으로 참여가능하며 138억 3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대전 소재 대학들은 RISE 사업단을 구성해 단독형 과제수와 공동형의 주관·참여 과제수를 포함, 최대 7개 단위과제까지 신청 가능하다.

다만 지속발전형 지산학연 협력 고도화 프로젝트 내 대학간 교육협력(공동형) 사업은 과제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 지역 대학 한 관계자는 "그동안 각 대학들은 RISE 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를 해 왔다"며 "예산 등 사업 내용이 구체화 된 만큼 사업계획서 제출을 위한 막바지 작업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4~31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선정 평가를 진행하고 최종 지원 대학 및 예산 교부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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