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과학극장’ 출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스타워즈, 어벤져스 등 영화 속 과학기술을 흥미롭게 파헤쳐볼 수 있는 도서가 출간했다.
무려 7년 동안 40명의 과학자가 함께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와 과학이 한권의 책에 녹아든 ‘웰컴 투 과학극장’은 SF영화 속 흥미로운 과학 원리를 차근차근 파헤치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장면 속 과학적 요소들을 짜임새 있게 해설한다.
오랫동안 과학 분야 기자로 활동한 저자는 현장 과학자들과 함께 최신 과학기술을 영화 속 장면에 자연스럽게 결합해 독자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과거에는 실현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아이디어들이 실제 과학 현장에서 어떻게 현실화되고 있는지, SF영화 속 기발한 기술과 개념이 지금의 연구와 맞물려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지도 책에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웰컴 투 과학극장'은 과학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입문서가 되고, 과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는 새롭고 폭넓은 통찰을 제시한다.
특히 SF영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과학을 더욱 흥미롭게 탐구하고 싶은 이들에게 매우 유익하다.
영화라는 ‘창’을 통해 과학을 배우고, 미래를 내다보는 색다른 과학 해설서이기 때문이다.
‘웰컴 투 과학극장’은 기자 출신인 김요셉 대덕넷 이사가 집필했다.
김 이사는 2017년부터 7년 동안 40명의 과학자와 함께 ‘짜고 치는 과학 영화 해설’ 행사를 진행해 왔다.
관객들이 모여, 먼저 해당 영화에 밝은 과학자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듣고 나서 곧바로 영화를 감상하는 식이었다.
이에 저자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SF 영화 속 과학 원리를 해설한 ‘웰컴 투 과학극장’을 펴냈다.
‘스타워즈’와 ‘아바타’에선 우주 과학에 대해, ‘그녀’와 ‘알리타’에선 인공지능과의 공존에 대해 설명한다.
‘캐리비안의 해적’ 속 해적선과 조선의 판옥선이 만나면 누가 이길지 흥미로운 상상도 이끌어 낸다.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속 과학, 인물에 얽힌 과학 등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