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개최
연주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하우스콘서트
이나영 밴드 참여…다양한 장르 공연 펼쳐

이나영 밴드. 사진 나영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나영 밴드. 사진 나영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나영 밴드. 사진 나영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나영 밴드. 사진 나영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우스 콘서트 '블레스(Bless)유' 포스터. 사진 나영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우스 콘서트 '블레스(Bless)유' 포스터. 사진 나영엔터테인먼트 제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하우스 콘서트가 매달 대전의 밤을 물들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대전 갈마동 나영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서 하우스 콘서트 ‘블레스(Bless)유’가 열린다.

하우스콘서트는 ‘집 음악회’로, 연주자와 관객이 소통하고 함께 어울리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듣고 싶은 곡을 신청할 수도 있고, 공연 중간에 춤을 춰도 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관객과 연주자가 무대를 함께 만들어 간다.

‘블레스유(Bless you)’는 ‘당신을 축복한다’는 의미로, 음악을 통해 힐링과 위로, 희망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콘서트는 동·서양의 악기를 아우르는 대전 지역 대표 밴드 ‘이나영 밴드’가 고정 출연한다.

이나영 밴드는 첼리스트 이나영을 필두로 전자첼로 줄리아, 해금 김미숙, 가야금 김예은이 소속돼 있다.

대전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묶인 이들은 동·서양의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음악의 지평을 지역민에게 선보이고자 밴드를 결성했다.

하우스 콘서트에서는 이나영 밴드의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콘서트는 클래식, 국악, 대중가요, 합주 등 다양한 장르를 정해진 형식 없이 자유롭게 구성된다.

특히 ‘일상애몽’, ‘라벤더’, ‘I Feel S.J’ 등 첼리스트 이나영이 직접 작곡한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매 공연마다 새로운 게스트도 출연한다.

오는 25일 공연에는 대금 연주자 한용호와 함께 한다.

4월에는 색소폰 연주자 송미자,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국악인 지현아의 자녀 양가온과 이나영 밴드 자녀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지난달 25일 첫 공연은 별도의 게스트 없이 이나영 밴드의 음악으로만 채워졌다.

공연 중에는 ‘이달의 생일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연이 열리는 달에 생일이 있는 관객을 위해 노래와 선물을 전달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공연을 기획한 첼리스트 이나영 씨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관객이 주인공이 돼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어 하우스 콘서트 ‘블레스유’를 기획하게 됐다”며 “관객들이 매달 공연을 통해 음악으로 힐링하고, 감동과 즐거움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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