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계층별 맞춤형 정치 실현 포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노동위원회 발대식 홍보문.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노동위원회 발대식 홍보문.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청년위원회 발대식 홍보문.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청년위원회 발대식 홍보문.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청년위원회와 노동위원회 발대식을 잇따라 열고, 미래 세대의 정치 참여와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세대·계층별 맞춤형 정치를 실현하고, 청년과 노동자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행보다.

시당 청년위원회는 28일 오후 4시 30분, 시당 대회의실에서 ‘청년의 힘으로 새롭게 만들어 가는 대전’을 주제로 발대식을 연다.

이번 발대식은 기존 정당 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VR(가상현실)과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미래지향적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MZ세대의 감각과 청년위원회의 비전을 담은 디지털 아바타 ‘버츄얼 캐릭터’가 공개되며, VR 기기를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대전의 미래 모습을 설계하고 창조하는 ‘VR로 청년의 미래 그리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청년위원회의 비전과 에너지를 담아낸 로고송을 제작하는 등 기존 정당 행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노동위원회도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시당 대회의실에서 ‘노동자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발대식을 갖는다.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추진이 목표다.

1부에서는 노동위원회의 비전과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며, 2부에서는 박홍배 국회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과 민주당이 만들어갈 노동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시당은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청년위원회와 노동위원회의 출범은 단순한 조직 구성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대전 지역 청년과 노동자의 현실을 대변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시당의 의지다.

박정현 시당위원장은 "청년위원회 발대식은 기존 정치 행사에서 볼 수 없던 파격적인 형식과 신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시도"라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청년 세대의 정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위원회 발대식에서는 지역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여 실질적인 노동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지역 노동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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