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찬·장경식·윤재기 부회장단 이름 올려

▲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이 27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포럼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만장일치로 연임이 결정됐다. 충북경제포럼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이 연임됐다.

충북경제포럼은 27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이 내용 등이 담긴 임원선출안 등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재진 회장은 이번 연임 결정으로 오는 2027년 2월까지 이 포럼을 이끈다.

총회에서 이상찬 충북도기업인협회장과 장경식 성산하이텍 대표이사, 윤재기 중고기업융합충북연합회장 등 3명이 부회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명재 명정보기술 대표이사와 이천석 창명제어기술 대표이사는 부회장 연임이 결정됐다.

이사진에는 안병대 청암 대표이사, 신호태 신호태측량설계 대표이사, 최영준 최영준법률사무소 변호사, 이태근 흙살림바이오 회장, 홍양희 청주대 산학협력단장 등 5명이 새로 합류했다.

충북경제포럼은 이날 총회에서 정관개정을 통해 봉사직으로 자문 및 감사의 역할을 수행하던 감사와 기관회원 임원의 연임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강창식 감사와 이훈영 감사는 2024년 포럼 사업비 및 운영비 수입·지출 결산 감사보고서에서 "회계원칙에 위배됨이 없이 적정하게 작성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충북경제포럼은 충북도의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대안 제시를 위해 기업인, 경제단체장, 교수 등 2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지역의 대표적인 경제단체다.

한편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한국경제전망과 생존전략’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미국 트럼프 정부의 반자유무역정책으로 인한 미국 경제 상황 변화와 중국의 마이너스물가 경제 등을 설명하며 "국내 자산시장과 외환시장 등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한국 재정은 비교적 건전한 상태이며 인플레 압력도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홍 대표는 특히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조치로 인해 부동산시장이 반등하고 있으며, 환율 급등 이후 약 1년 경과 후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을 감안하면 주식시장도 하반기 실적 전망의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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