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정전에 LG화학·롯데케미칼 공장 가동 중단

현재 원인 파악 중 복구 시간 미정

25일 오전 9시 25분경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불길과 연기가 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25일 오전 9시 25분경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서 정전이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정전으로 인해 공장 플래어 스택(굴뚝)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으며 배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주변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현재 정전으로 공장 가동이 멈춘 상태이며,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 관계자는 “인근 다른 기업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공장 내부 문제로 전기 설비가 차단된 것으로 보이며, 외부 선로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전 원인과 복구 시간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공장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종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