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수렴 결과 발표

충남대학교 정문.국립공주대학교 전경.
충남대학교 정문.국립공주대학교 전경.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궁극적인 통합에 앞서 글로컬 대학 지정을 추진 중인 충남대와 국립공주대 교직원 상당수가 대학의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와 공주대는 14일 2025년 글로컬대학사업 추진을 위해 대학 구성원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한 의견수렴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충남대는 교수 70%, 직원·조교 71%, 학부생 9%, 대학원생 47%가 통합기반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학부생 19%는 미추진, 대학원생 35%는 단독추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대의 경우에는 교수 93.8%, 직원·조교 86.8%, 학생 45.2%가 통합기반 혁신기획서 제출에 동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 대학은 지난달 교육부가 2025년 글로컬대학 사업계획 시안을 발표한 이후, 공동작업반을 구성해 혁신기획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 글로컬대학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 추진 과제를 발굴, ‘대학통합기반’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를 완성할 계획이다.

양 교 관계자는 "대전과 충남의 광역경제권 행정통합을 기반으로 지방대학의 새로운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더욱 협력하고 지혜를 함께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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