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응 감자꽃 시를 국악으로 편곡'눈길'

지난해 충주시 다이브축제에 300명의 시민합창단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충주시
지난해 충주시 다이브축제에 300명의 시민합창단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충주시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가 오는 5월 8일 열리는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을 빛낼 ‘천명의 소리’ 시민합창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13년 만에 충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 슬로건 아래 시민 참여형 개회식으로 진행된다.

국악을 주제로 한 공연과 함께 시민합창단이 환영과 화합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합창단은 개회식 당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행복을 주는 사람’, ‘붉은 노을’, 권태응 시인의 ‘감자꽃’ 등을 시립우륵국악단의 연주와 충주시성악연구회 박경환 회장 및 회원들의 노래로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할 계획이다.

모집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충주예총을 통해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충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합창 동아리 및 단체도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단체 티셔츠, 도시락, 간식, 기념품 제공, 읍·면·동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또한 봉사 시간도 인정된다.

이번 사업에는 약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민체전 TF팀 관계자는 “시민합창단의 웅장한 화음이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더욱 빛낼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개회식을 감동적인 순간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예총 및 충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043-847-1565로 문의하면 된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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