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107억 5900만원 모금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 사랑의 온도탑이 14년 연속 100도를 달성했다<사진>.
23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 이하 충북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이 107억 5900만원을 기록, 사랑의온도 103.5도를 달성했다.
충북의 올해 모금목표액은 104억원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캠페인 목표액인 95억 5000만원 대비 108.9%를 모금목표로 정해 진행했다. 성금 내역을 보면 현금기부는 78억 5800만원(73.0%), 현물기부는 29억 100만원(27.0%), 개인기부 53억 7000만원(49.9%), 법인·기업기부는 53억 8900만원(50.1%)이다.
지난 12월 31일까지 54.5도로 더디게 올라 기부 한파를 우려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캠페인 기간과 맞물려 진행된 2건의 특별모금(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피해지원 특별모금)이 2025년 1월 2일 기준으로 나눔 온도에 포함, 집계되며 78도로 상승했다.
이날 현재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 모금액은 23억 8300만원이며 논의 후 특별모금 기간 연장 계획에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피해지원 특별모금’ 모금액은 3000만원이며 예정대로 1월 31일 특별모금이 종료된다.
충북모금회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모금이 어렵다고 하지만 올해처럼 체감으로 힘든 해가 없었던 것 같다"며 "어려운 와중에도 충북도민들께서 정성으로 모아주신 성금으로 결국 14년 연속 100도에 달성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