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104억 중 81억 1400만원 모금

2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옛 도청오거리에 설치된 경기사랑의열매 사랑의 온도탑에 나눔온도가 58도로 표시되고 있다. 2025.1.2 사진=연합뉴스.
2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옛 도청오거리에 설치된 경기사랑의열매 사랑의 온도탑에 나눔온도가 58도로 표시되고 있다. 2025.1.2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이 2일 현재 모금목표인 104억원 중 81억 1400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가 78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모금목표액은 104억원으로 1억 400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이번 캠페인에는 캠페인 기간과 맞물려 ‘듀센 근이영양증’이라는 신경계 근육 희귀질환에 걸린 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특별모금’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집계한 결과 총 81억 1400만원으로 사랑의온도 78도로 확인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9%로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성금 내역을 보면 현금기부는 68억원(83.8%), 현물기부는 13억 1400만원 (16.2%), 개인기부는 43억 8100만원(54%), 법인·기업기부는 37억 3300만원(46%)이다.

충북모금회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어려운 이웃들은 더 어렵기에 충북도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도내 언론사, 읍면동 주민센터 성금 접수창구 및 모금회 사랑의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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