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준 27억 7000만 원 모금 136.2도 기록
경기침체 속 다양한 기부와 고액기부자 등 보탬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탄핵정국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지속된 가운데 세종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달성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6일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이 27억 7000만 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가 136.2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20억 4000만 원을 목표로 2024년 12월 1일부터 진행됐다.
나눔 캠페인을 통해 1년 동안 걷기 포인트를 모아 기부에 참여한 걷기동호회와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 국책연구단지 공공기관 임직원, 세종시티앱, 똑똑똑건강앱, 재활용 참여 이응봇 포인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가 이뤄졌다.
또 동양AK코리아 1억 원, 타이어뱅크 1억 원,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8000만 원 등 고액기부자의 통 큰 기부도 이어졌다.
또 리봄화장품 서종우 대표는 퇴임식에서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하고 아너소사이어티 가입하며 이웃 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지난 15일 애터미 도경희 부회장이 세종 1호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에 가입하면서 10억 원을 기부해 나눔 캠페인 100도 달성에 큰 힘을 보탰다.
세종 사랑의열매 박상혁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온기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나눔 캠페인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