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독자위 1차 회의 개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쟁점들을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했으면 합니다.”
충청투데이는 15일 대전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독자위원장인 박태건 중앙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유창우 명두건설 대표,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이종오 법무법인 윈 대표변호사, 정선주 청이엔지건축사무소 대표,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이하 위원) 등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지난 2개월 동안 보도된 주요 기사를 살펴보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강희 위원은 ‘충남대-공주대 통합’ 단독 보도 등을 언급하며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이 40만명이 채 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학 통폐합 등의 방안은 피할 수 없다”며 “충청투데이에서 지역의 발전과 지역 대학의 발전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선주 위원은 “충청권의 저출산 문제, 인재 유출 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을 충청투데이가 제시했으면 한다”며 “글로컬 대학 선정 등을 통해 질 좋은 대학을 육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열 위원은 약 4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젠 노숙까지? 하루 4000개 완판 된 성심당 딸기시루 근황’ 콘텐츠에 대해 “독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유튜브 제작도 중요하다”며 “독자들이 관심을 갖는 키워드를 갖고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유튜브 채널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박태건 위원은 지난해 보도된 ‘방사청 신축이전 때문에 15년간 시민 쉼터였던 숲의 공원 도려냈다’ 기사와 관련해 “사건의 경위를 살펴보면 방위사업청 부지 선정부터 문제가 있었다”며 “관계자들에 대한 비판과 지적을 통해 공무원을 비롯한 업무 담당자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갖고 행정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날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는 충청권 1등 신문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신용 대표이사는 “충청투데이는 올해 동안 충청권 1등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충청투데이의 위상이 제고될 수 있도록 독자위원들의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