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 사건·산내의 눈물 보도 호평
빈집 리포트 관련 후속 보도 제안도

‘2024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4차 회의가 24일 충남 공주 프린세스GC에서 개최했다. 사진=김중곤 기자
‘2024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4차 회의가 24일 충남 공주 프린세스GC에서 개최했다. 사진=김중곤 기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사제 간) 성비위 사건 단독보도와 6·25전쟁 제74주년 특별기획 산내의 눈물 등 충청권 지역민이 관심 가질 좋은 보도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충청투데이는 24일 충남 공주 프린세스GC에서 ‘2024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독자위원장인 박태건 중앙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창우 명두건설 대표,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이종오 법무법인 윈 대표변호사, 정선주 청이앤지건축사사무소 대표(이하 위원) 등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지난 2개월간 보도된 주요 기사를 살펴보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종오 위원은 “의제 강간제가 성립되지 않은 만 16세 이상의 고등학생이라 해도 교사 등 성인이 성관계를 맺으면 아동학대로 처벌될 수 있는 것이 최근 판례다”며 충청투데이의 성비위 단독 및 연속보도를 유의미하게 평가했다.

이동열 위원은 빈집 리포트와 관련해 “인구 감소로 부각된 이슈를 잘 다뤘다고 생각한다”며 “충청이 적극 도입해야 하는 타 지자체의 빈집 재활용 사례도 후속으로 보도하면 더욱 좋을 듯하다”고 제안했다.

유창우 위원은 “수도권 기업의 충청권 이전 기획을 흥미롭게 읽었다”며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고 실제 충청에 내려와 있는 기업을 밀착해 추가 보도를 하면 더욱 와 닿지 않을까 싶다”고 호평했다.

정선주 위원은 “오늘 아침 대전시가 지역 근현대문화유산을 전국 최초로 전수조사했다는 기사를 신문을 통해 접했다”며 “일제강점시 시절 건축물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전북 군산처럼 문화유산이 대전을 알리는 데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전홍표 충청투데이 편집국장은 본보 주최로 내달 15~17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K-아트페어 대전(DKAF)에 대한 독자위원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전홍표 국장은 “유망 작가의 그림을 한 눈에 보고 구매도 가능한 전시의 대향연을 준비했다”며 “서울, 부산에선 이미 활성화된 예술전이 대전에서도 흥할 수 있도록 많이 홍보해달라”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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