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회의
한밭대도 학부 등록금 동결 결정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충남대, 충북대 등 국가거점국립대 9개교가 10일 2025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는 10일 협회장교인 충북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가거점국립대는 충북대, 강원대, 충남대, 경북대, 부산대, 경상국립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등이다.
앞서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전날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와 영상회의 방식의 간담회를 통해 등록금 동결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여기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등록금 관련 질문에 "등록금 동결 기조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특히 국립대는 정부가 지원하고 협력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특별히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국립한밭대도 10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
이로써 한밭대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8년 연속 학부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하게 됐다.
오용준 한밭대 총장은 “대학 재정 운영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제상황 등을 고려, 가계 부담 경감을 위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